“중보기도자가 세워질 때 가정과 교회·도시·국가에 축복이 임한다”

제36차 전국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내달 3일(화)부터 6일(금)까지 텍사스 린데일(Lindale)에 위치한 JAMA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다.
매년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교회 내 중보기도 사역에 관심 있는 이들과 기도를 더 깊이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자리다. 주최 측은 중보기도자들이 세워질 때 가정에는 하나님께 쓰임 받을 인물이 세워지고 교회는 사도행전 속 초대교회처럼 성령이 역사하는 역동적인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으며 도시와 국가에는 모든 나라가 본받고 싶어 하는 ‘언덕 위의 도시’ 같은 축복이 임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참석자들의 호평으로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이 등록하고 있다. 올해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라스베가스,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 휴스턴, 어스틴, 샌안토니오, 털사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수많은 중보기도팀이 등록했다.
달라스 지역에서도 여러 교회가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은혜한인교회의 한기홍 목사, 필라안디옥교회 호성기 원로목사, 뉴욕 프라미스교회의 허연행 목사, 시카고 레익뷰언약교회의 강민수 목사를 포함한 총 12명의 목회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기도와 중보기도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실제 사역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중보기도팀 리더를 위한 맞춤형 클래스도 개설되며 교회 내에서 중보기도팀을 어떻게 조직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들이 다뤄진다.
중보기도 사역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강조돼 왔다.
미국 교계의 대표적인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 목사가 샌디에이고 스카이라인 교회에 부임했을 당시 담임목사를 위한 중보기도팀이 조직되면서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기도의 동역자>란 책을 출간했고, 이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수많은 교회에 중보기도 사역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기홍 목사는 JAMA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 중보기도 컨퍼런스를 꾸준히 개최하며 중보기도가 교회를 성령의 역사 안에서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이라고 권면한다.
중보기도 컨퍼런스에 대한 문의는 강순영 목사에게 전화(310-995-3936)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