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잠4:7)
여기 “얻으라”(קנה, 케네)는 것은 5절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사다’(to buy)는 뜻으로 값진 물건을 어떤 값을 지불해서라도 자기의 것으로 만들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얻었던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지혜와 명철을 사라는 것입니다.
정말 지혜가 그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
정말 명철이 모든 것을 투자하여 살만큼 값있는 것입니까?
“지혜가 제일이니”
이것이 답입니다.
우리 인생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탁월한 요소가 바로 지혜와 명철이라는 것입니다.
물질 제일주의로 사는 사람들은 지혜니, 하나님의 말씀이니, 영적인 것이니…등은 하찮고 가치 없는 것으로 취급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영적 눈이 떠진 사람은 하늘의 신령한 지혜와 분별력으로서의 명철은 인생의 최고의 가치라고 확신하여 그것을 얻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우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비유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13:44)
밭에서 발견한 보화와 자기 집 전체의 재산을 비교했을 때에 어느 것이 더 값어치 있는 것이냐를 비교해야 합니다. 만약에 집안의 모든 물건과 비교했을 때에 상상할 수 없는 가치가 감추어진 보화에 있다면 당장에 모든 재산을 팔아 밭을 사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명하고 똑똑한 인생의 처신인 것입니다.
이 가치를 비교할 수 없다면 그는 평생 걸레 조각 같은 것만 붙들고 살 것입니다.
그래서 가치관 변화에 눈이 떠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정말 값있는 것이라면 어떤 희생, 어떤 투자라도 해야만 합니다.
저는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장 소중한 것처럼 여겨 진짜를 잃어버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두고 두고 후회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것이 진짜 내 사역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제주도로 찾아갔고, 미국에 가서도 뒤졌고, 부산을 2년 넘게 분기마다 찾아갔던 것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진짜와 가짜, 보배와 걸레조각, 잠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분별하지 못하여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 진짜인지, 어떤 것이 신앙생활에 꼭 필요한 것인지, 어떤 것이 내 사역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인지를 분별할 줄 아는 가치관 변화가 있어야만 합니다.
“주님! 나로 참 가치를 볼 줄 아는 지각을 열어주소서. 하찮은 걸레 조각을 붙들고 허송세월하지 않게 하소서. 참된 보화를 얻기 위하여 내 시간, 열정, 돈을 투자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