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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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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정직한 길로 걷고 있는가?

“내가 지혜로운 길을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길로 너를 인도하였은즉”(잠4:11)

젊은 자식에게 가르침과 훈계를 주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길’을 가르치려는 것입니다.
잠언서에서 수없이 나오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인생길을 저버리고 지혜롭고 슬기로운 인생을 살게 하려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정직하게 살아가는 길’이 어디인지를 분명하게 그려주고, 그 길을 밟아가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는 이 시대, 여기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정직한 길’(Righteous Road)이 어떤 길인지 잃어버린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요즈음 성남시 대장동 토지 개발로 인하여 벌어진 기상천외한 사건을 보십시오.
권력을 가진 세력이 힘없는 원주민들에게 공공 개발이라는 면목으로 헐값으로 땅을 빼앗듯이 수용해서, 그것을 아파트 분양 할 때는 민간사업이라고 하면서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여 입주자들에게는 재산을 약탈당하게 만든 도둑놈들의 사업이었습니다. 특히 인허가권자인 시 당국은 부정부패를 차단하는 업무를 하기보다는 민간 업자들과 결탁하여 특혜 이익을 챙기도록 만들어 주었고, 그로 인하여 발생한 수천 배의 이익을 챙겨서 정치 권력자들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수십억, 수백억씩 나누어주고 나누어 먹은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들의 사업, 그들의 정신세계 속에는 ‘진실’과 ‘정직’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이런 현상이 대장동 개발 사건에만 있었겠습니까?
아닙니다. 대한민국 재개발한다는 현장에서는 거의 99% 이상이 이런 도적 떼들이 우굴거렸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간들이 부지기수(不知其數)였습니다.
음악평론가 강헌씨가 빌리 조엘(Billy Joel)의 정직(Honesty)이라는 노래 가사를 신문에 실었습니다. “정직함이란 너무 외로운 단어/ 모든 사람들은 너무 진실하지 않아요/ 정직함은 좀처럼 듣기 어렵고요/ 하지만 그것은 내가 그대로부터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죠.”
이사야 선지자도 유대 사회를 이렇게 고발하였습니다.
“정의는 만신창이가 되었고, 의는 구석으로 팽개쳐졌습니다. 진실은 거리에서 비틀거리고, 정직은 종적을 감추었으며, 선한 행실은 실종되었습니다. 악을 멀리하는 이가 구타와 강탈을 당합니다.”(사59:14-15, The Message Bible)
진실과 정직이 종적을 감춘 시대는 바로 이 시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
세상이 아무리 거짓과 불법이 난무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정직한 첩경을 걸어야만 합니다.
세속에 물들지 않기 위하여 정직한 길을 배우고 또 배워야만 합니다.

“주님! 절대로 도둑놈과 한 패거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제자로서 진실과 정직함을 삶의 신조로 삼고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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