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잠3:19-20)
삼위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한 위대한 예술가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 만물의 보이는 물질 세계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도, 심지어 영적 세계까지도 창조하셨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3)는 말씀처럼 우주 안에 존재하는 것, 즉 광대(廣大)하고 찬란한 것에서부터 작은 미물(微物) 하나까지도 친히 창조하신 것입니다.
삼라만상의 지구를 창조하여 공중에 매달아 놓으셨으나 추락하게 하지 않게 하시고 다른 항성(恒星)들과 조화를 이루어 운행하게 하셨으며, 또한 그 안에 사는 인간과 모든 피조물들이 어느 위치에 있던지 떨어지지 않도록 중력(重力)으로 붙들어 놓으신 것은 정말 놀라운 지혜로운 작품입니다.
하늘에 수 없는 별들과 항성들이 운행 되어지고 있지만 서로 부딪치거나 충돌하지 않고 찬란한 하늘의 그림을 수놓고 있는 것은 인간의 머리로 상상을 불허한 지혜와 총명이십니다.
냇물이 모여 강이 되게 하시고 강물들이 흘러 흘러 바다에 이르게 하셨으나 바다가 육지를 침몰하지 못하도록 경계를 정해 주시고 자연의 원리에 따라서 아름답게 운행되게 하심은 탁월한 하나님의 지식의 산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한 우주 만물을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뿐만 아니라 그의 신적 성품, 그의 권능을 발견하고 깨달아야만 합니다(롬1:20). 그리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지혜로우심을 찬양해야만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인간은 자연에 있는 것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지식을 배웁니다. 거미를 통하여 접착력을 배우며 연구하게 되고, 반딧불을 보면서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배우며, 지렁이를 보면서 자연의 정화 방법을 깨닫고, 개미를 통하여 근면함과 예비성을 배우게 됩니다.
여기 나오는 히브리어 동사들 ‘놓으셨다’, ‘세우셨다’, ‘갈라지게 하다’, ‘내리다’는 단어들이 전부 현재형, 또는 미래형인 것을 보면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과거로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 되어 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가운데 아름다운 것들을 창조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 가운데서 위대한 일을 기획하시고 성취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창조 사역을 진행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
“주님! 나의 눈을 열어 주님의 위대하심과 탁월한 지혜를 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