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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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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하나로교회, 새 신자 초청 예배 ‘와라 페스티벌’ 성료

싱 미 더 스토리 TOP7 송다정·이다비다 씨 은혜로운 간증 및 찬양 선사

신자겸 목사

달라스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가 지난 12일 새신자 초청 예배 ‘와라 페스티벌(What A Festival)’을 개최했다.
신자겸 목사는 “향기는 영상으로 전달될 수 없다”라며 “모두가 직접 예배에 참석하여 교회에서 함께하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라고 개최 목적을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 신 목사는 요한복음 4장 “예수님을 만난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요한복음 4장은 예수님께서 수가성 근처의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과 여인의 대화에 대하여 신 목사는 “예수님은 여인의 문제를 통하여 그녀의 삶을 바꾸길 바라셨다. 우리는 문제 해결을 원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 문제를 통해 우리와 만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지난달 북텍사스 교계의 큰 관심을 받은 가스펠 송 페스티벌 ‘싱 미 더 스토리’의 TOP7 중 송다정 씨와 이다비다 씨가 초청돼 은혜로운 간증과 찬양을 선사했다.

‘싱 미 더 스토리’의 TOP7 송다정 자매

신 목사는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송다정 자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듣길 원한다”라며 송다정 씨를 무대로 초청했다.
덴튼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안철훈)에 출석하고 있는 송다정 씨는 ‘싱 미 더 스토리’찬양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다정 씨에 따르면 고등학생 시절 홀로 미국에 온 그는 갑작스럽게 가디언이 자신을 돌보지 못하게 되어 학교를 그만두고 16살 때 곧장 취업 현장에 뛰어들었다.
송다정 씨는 “첫 2~3년은 하루에 16시간 동안 일을 해도 버틸 수 있었지만, 나중에는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치며 우울증이 찾아왔다”라고 말했다.
당시 6개월 가까이 교회에 나가지 않으며 고단한 삶에 죽음을 기대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어느 날 호흡곤란을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송다정 씨는 “사진이 파노라마 사진처럼, 주마등처럼 지나갔는데, 마지막 두 사진은 엄마와 오빠의 사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진을 보니 도저히 죽을 수가 없어 하나님께 절실히 살려달라고 기도했고, 그 기도 끝에 기절한 뒤 다음 날 다시 깨어날 수 있었다”라고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소개했다.
송다정 씨는 그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것과 날 섬세하게 지키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나아가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 하나님은 매번 ‘함께 있으니 두려워 마라’라고 말씀해 주신다”라며 찬양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를 불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싱 미 더 스토리’의 TOP7 이다비다 집사

신 목사는 다음으로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하나님과의 드라마틱한 만남 이후 삶이 완전히 변했다는 이다비다 씨를 소개했다.
달라스하나로교회의 교인인 이다비다 씨는 싱 미 더 스토리 TOP7에 올라 최종 경연 무대를 꾸몄다.
23살에 간에 문제가 생겨 죽을 고비를 경험했다는 이다비다 씨는 당시 경험한 신비한 영적 체험에 대한 간증을 들려주었다.
이다비다 씨는 응급실에서 간 이식 수술을 기다리던 중 유체이탈의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다비다 씨는 “병실에서 엄마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손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그때 몸과 영혼이 분리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순간 하나님께 나의 교만을 회개하며 하나님 다시 부르실 때까지 찬양하며 살겠다는 서원 기도를 올렸다. 그러자 기적적으로 간이 회복됐고 그 후로 전국을 순회하는 찬양 사역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간증을 마친 이다비다 씨는 이어서 “주님을 느껴봐요” 찬양을 불러 감동으로 달라스하나로교회 성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와라 페스티벌’ 예배를 마치며 신 목사는 “우물가의 여인처럼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모인 모두를 찾아 주셔서 앞으로 더 아름다운 스토리로 우리의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축언했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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