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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4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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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기독교인, 월 평균 391달러 기부 … 비기독교인의 5배

영국의 기독교인들이 비기독교인들보다 한 달에 약 다섯 배 많은 금액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최근 기독교 자선단체 스튜어드십(Stewardship)은 영국 기독교인 6,000명을 대상으로 ‘신앙 헌신과 기부 관대함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 연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며 성경을 읽는 사람들을 ‘실천적 기독교인’으로 정의했다.
스튜어드십은 “실천적 기독교인들은 매달 평균 314파운드(약 371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이는 소득의 약 11%를 차지하는 금액”이라며 “반면 비기독교인의 평균 기부 금액은 월 65파운드(약 82달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독교인의 월 평균 기부 금액이 다섯 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또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교회나 다른 기독교 단체에 기부한다고 답했다. 이는 기독교인 간의 높은 신뢰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스튜어드십은 “실천적 기독교인의 70%가 교회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일반적으로 기독교 자선단체에 대한 신뢰도는 50%, 일반 자선단체에 대한 신뢰도는 27%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영국 성공회 기부 부문 책임자인 조나단 드 베른하르트 우드 씨는 이 연구에 대해 “기부와 믿음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을수록, 우리는 그것을 더 많이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보고서는 관대한 삶을 사는 열쇠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관대함을 이해하는 데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가 관대한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듣고 묵상할수록, 하나님은 우리가 삶 속에서 이 관대함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힘을 주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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