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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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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일으키는 교회, 교회를 세우는 선교’

빛과소금의교회 ‘2024 과테말라 단기선교’ 성료 … “현지 사역자·교회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잘하는 교회 될 것”

빛과소금의교회(담임목사 서은석)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2024 과테말라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빛과소금의교회는 작년부터 단기선교를 통해 과테말라를 방문, 현지 주민을 위해 4채의 집을 지어주는 등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교회 성도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단기선교팀은 지난 4월에 이어 과테말라 키체주의 도시, 치치카스테낭고(Chichicastenango) 지역을 찾아 파송 선교사인 김우섭 선교사와 현지교회 지원 사역을 펼쳤다.
선교 활동으로는 현지교회에 자원 전달, VBS, 심방 사역, 장학 사역 등이 진행됐다. 특히 15개 현지 교회와 협력하여 3일간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태권도,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 문화 공연을 선보였으며 했으며, 현지 목회자들이 이후 참석한 관객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서은석 목사는 페스티벌에 매일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서 목사는 “저희(단기선교팀)가 주도해 나가는 게 아니라, 그분들(현지 선교사 및 교회)이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왜냐하면 결국 저희는 떠나고, 현지 교회의 목회자들이 주가 되어서 끌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지막 날에는 현지 교회 및 지역 소속 장학생들을 후원하는 ‘후원의 밤’이 마련됐다.
이날 단기선교팀은 장학생 50여 명과 그 가족들에게 선물 및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풍성한 저녁을 대접했다.
서은석 목사는 “이제까지 진행한 단기선교 중 이번이 규모적으로 가장 컸다. 그러나 저희가 뭔가를 했다고 자부하는 것이 아니고 저희의 선교 비전은 현지의 사역자, 교회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잘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과테말라 선교 사역을 이어 나갈 것임을 밝히며 “올해 후반기에는 남수단 또는 쿠바의 선교지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테말라는 인구 1천600만의 대국이지만 정치 부패와 30년 간의 내전 그리고 인구 중 5% 귀족 계급의 경제 장악이라는 악조건으로 인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당국의 지원으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형편이다.
종교적으로는 중남미 나라 중에서 높은 복음화율(35%)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천주교 문화와 우상숭배식 전통문화가 섞인 미신적 종교 양태가 저변으로 깔려 있다.
한편 허스트(Hurst) 지역에 위치한 빛과소금의교회는 1975년 설립돼 49년째 DFW 지역 한인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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