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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4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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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이루는 그날까지 하나님 믿고 담대하게 전진하자”

비전리유니피케이션, 첫 통일 장학생 선정 및 장학법인 이사임명 예배드려

‘비전리유니피케이션’이 지난 11일 장학법인 이사 임명 및 첫 통일장학금 수여 예배를 드렸다.

비전 포 리유니피케이션 오브 코리아 코퍼레이션 그룹(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 이사장 연광규, 이하 비전리유니피케이션)과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일(토) ‘장학법인 이사 임명 및 통일 장학금 수여’ 예배를 드렸다.
‘비전리유니피케이션’은 지난 2월 북텍사스에서 창립됐으며, 한반도 복음 통일 및 민족 복음화에 목적을 둔 통일선교단체이다.
해당 단체는 이를 위해 세미나, 장학사업, 북한 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산하 사단법인(이사장 김진성), 선교법인(이사장 림윤정), 장학법인(이사장 장철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장학법인은 ‘복음 통일을 위한 인재 양성 장학 재단’으로 명명됐으며, 통일 인재 장학 사역 및 훈련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교법인 상임이사이자 베다니장로교회의 장햇살 담임 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장학법인의 장철웅 이사장의 개회사,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장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학 법인의 이사진을 선정했음을 알리고, 처음으로 5명의 미주 통일 장학생을 선별했다”라고 밝혔다.
장학 법인은 5명의 장학생 중 3명에게 장학금을 먼저 수여하고 나머지 2명은 추후에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예배에서는 UTD 차승리 학생, 미 해군사관학교에 합격한 양예봄 학생, 통일 꿈나무 장학생 양이안 학생에게 첫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달라스장로교회 손신익 부목사,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 이정민 음대교수, 비영리단체 러브 앤 호프 라이징 스타의 최현덕 대표가 장학법인 이사로 임명됐다.
장 이사장은 “하나님께서는 분단된 이 땅의 한민족을 위로하고 말씀하신다”라며 “여전히 인권과 신앙의 탄압을 받는 북한 동포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통일 한국을 이뤄갈 다음 세대들에 교육과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한 장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을 이루는 그 날까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전진하자”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일 장학금을 받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장학 사업은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것이 아니라 앞날을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그는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한반도 통일을 이끌어갈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당부하며,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자부심을 갖고 큰 꿈과 용기로 자신만의 멋진 세상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교법인 임윤정 이사장에 의한 성경 봉독(예레미야 30:18~22절) 후, 비전리유니피케이션의 연광규 선교사(이사장)이 나와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연 선교사는 “오늘의 말씀은 북한의 노예로 살고 있는 한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라며, “북한에 살고 있는 동족들은 예수를 모른 채, 구원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예수를 믿는 자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은 자라고 강조한 연 선교사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통일의 날을 위해 우리는 모두 준비해야 한다”라고 설파했다.
이날 예배는 달라스양문교회 석시몬 담임목사의 봉헌기도, 아가페 만나재단의 문대연 박사의 축사, 선교법인 상임이사이자 코너스톤침례교회의 손해도 담임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박은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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