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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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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복음화에 앞장선 우간다 기독교인, 흉기 찔려 사망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우간다 중부 와키소구 엔테베에 위치한 성요한교회.) ©성요한교회 공식 홈페이지

우간다 동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기독교인을 살해했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우간다 시론코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허버트(42)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음발레 마을에서 진행중인 무슬림 복음화 지원 사업을 돕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칼에 찔려 사망했다.
허버트가 공격당한 것을 목격한 주민은 “차의 전조등을 켰는데 당시 길가에서 무슬림 남자 5명이 한 사람을 때리는 것을 봤다. 그들은 이슬람 종교를 훼손했다고 소리쳤다”며 “머리, 등, 손에 큰 상처를 입은 남성이 피를 흘리며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익명의 한 현지 목사는 “허버트는 전도 활동에 매우 열정적이었다”며 “그는 우간다의 여러 지역들을 다니며 목회자와 복음주의자들, 이슬람을 떠나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을 도와왔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이 된 그에게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허버트는 정말 훌륭하고 재능 있는 기독교인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왔다”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헌신적인 종을 잃었다”고 슬퍼했다.
이번 사건은 현지 소식통이 보도한 우간다의 기독교인 박해 중 가장 최근의 사례다.
우간다의 헌법과 기타 법률은 “시민들이 자신의 신앙을 전파하고, 한 종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할 권리”가 포함된 종교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독교로 개종한 부자가 무슬림에 집단 폭행을 당하는 등 기독교인에 대한 무슬림의 공격은 확산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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