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교회(김병삼 목사)와 경기 성남시가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관내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만나교회는 △ 위기 이웃 발굴과 적극 제보 △ 우리 동네 찾지단(찾아서 지원하는 단체와 주민) 활동 참여 △ 상호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지원 활용 △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만나교회는 사회복지,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성도들로 구성된 ‘만나복지코디’(32명)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복지 정보 부재로 위기에 처한 가구를 찾아내고,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도록 연계한다.
성남시는 의뢰받은 위기가구 구성원과 상담을 진행해 각 상황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 관리를 한다.
성남시의 ‘우리 동네 찾지단’은 성남지역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의 단체명이다. 50개 각 동의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최근 1년간 위기가구 4,055가구를 찾아내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지원 737건, 이웃돕기 후원 성품 4,397건을 연계했으며, 고독사 고위험군 1,821가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