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텍사스크리스천뉴스(TCN)가 전하는 우리 교회 이야기는 프리스코에 위치한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이다. 지난 2019년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사역을 시작한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라는 개척 교회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작지만 매 예배때마다 은혜와 성도들의 사랑이 넘친다는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에 대한 소개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는 지난 2019년 5월 코펠(Coppell)에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세 가정으로 개척을 하여, 현재 어린 아이까지 약 50여명 성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7월 프리스코로 이전(6400 Stonebrook Pkwy, Frisco)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는 개척 교회 운동으로 현재 미국 달라스와 한국 여러 지역에 12개의 교회가 개척돼 왕성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는 교인이 아닌 그리스도인, 성도로 부르신 우리의 삶을 정말로 잘 살기 위해 거룩한 몸부림을 치는 공동체입니다.
작지만 예배 때마다 흘러 넘치는 은혜와 성도의 사랑의 교제로 매주마다 아름답게 지어져 가는 것을 볼 때 마다 참 기쁨과 감사가 넘칩니다.
Q 장량 담임 목사님에 대한 소개
저는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됐고, 뉴저지 프린스턴에 위치함 Westminster Choir College of Rider University에서 피아노 전공으로 공부 중 소명을 받게 되어 한국 총신(사당)대학교로 편입했습니다.
청소년기를 미국에서 보내 당시 많은 이민자들의 삶, 특별히 교회와 자녀 신앙 교육에 대한 아쉬움들을 많이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국 이민자 교회를 늘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민 목회에 대한 마음을 계속 주셨기에, 졸업 후 포트워스에 위치한 사우스웨스턴 침례 신학대학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를 하며, 2005년부터 달라스 여러 교회에서 부 사역자로 사역하였습니다.
개척하기 3년 전부터 개척의 마음을 주셨고, 저와 같은 마음으로 개척을 준비하는 귀한 동역자들을 붙여 주시고, 함께 기도 가운데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Q 강조하는 목회철학은
저의 대표적 목회 철학은 철저한 신분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교인으로 또는 직분자로 먼저 부르시지 않았습니다.
첫째로는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딸이고, 둘째로는 그리스도인며, 셋째로는 교회이며, 마지막으로는 성도입니다.
신앙은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교인으로 사는 것과 성도로 사는 것은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목사로 사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 역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교회를 다니는 삶을 사는 것과 내 자신이 교회인 삶을 사는 것 역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온전한 예배를 통하여 내 삶이 하나님의 아들.딸로, 그리스도인으로, 교회로, 성도로 부름 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진짜 성도, 진짜 교회로 모든 교인을 세워 나가는 것이 저의 목회 철학입니다.
Q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의 올해 비전은
교회 개척 준비를 하는 기간동안 프리스코 지역을 놓고 기도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프리스코가 아닌 코펠 지역으로 인도하셨고, 놀랍게도 전혀 생각에 없던 곳에서 3년을 준비시키시며 교회가 갖추어야 할 모든 부서와 사역자들을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는 개척 교회지만, 이미 유아부, 아동부, 유스(Youth)가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각 부서의 훌륭한 담당 사역자 분들이 계십니다.
3년을 잘 준비케 하시고 늘 마음에 품고 끊임 없이 기도했던 프리스코 지역에 너무나도 좋은 예배 장소를 허락하여 주셔서 사실 하나님께서 정말로 차고 넘치게 부어 주셨습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저희 교회를 놀랍게 사용해 주실 줄 믿고, 매주 마다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합당한 그릇을 만드는 것이 올해 하반기 비전입니다.
Q 올해 남은 기간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가 구하는 목회 계획 및 기도 제목
라이트하우스 교회를 통하여 진짜 교회, 진짜 성도로 사는 삶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또한 예배 처소에서 3분 거리에 오피스(7000 Parkwood Blvd, STE F 400, Frisco)를 얻게 되었습니다.
크진 않지만 성경공부, 기도회, 기타 모임을 할 수 있는 오피스입니다. 이곳에서 좀 더 왕성한 사역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곧 시작될 금요 기도회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회복하심과 능력 주심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한 여러 세미나 및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 사역들을 통하여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세워져 가는 것을 정말로 보고 싶습니다.
박은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