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톤한인침례교회 창립 40주년 감사 예배 열어

덴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안철훈)가 지난 1일(일)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덴톤한인침례교회는 1982년 5월 하이랜드 침례교회(Highland Baptist Church)에서 유학생 3가정과 창립 예배를 드리고 시작됐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덴톤한인침례교회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 성령의 권능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한다”라는 비전 하에 사역하고 있다.
한인들과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삼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역자로 세워왔다.
이날 예배는 40년간 덴톤한인침례교회를 지키시고 교회를 통해 교회를 통해서 복음 전파의 선한 계획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는 자리였다.
안철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전 담임목사인 김형민 목사(새빛침례교회)의 설교와 김민철 목사(리즌교회)의 축사, 특송, 간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 목사는 “덴톤한인침례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다. 왜냐하면 40년 동안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 교회 가운데 임하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의 설교를 담당한 김형민 목사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섬겨온 덴톤한인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김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4절~16절에 기초해 ‘주님의 마지막 분부’라는 제목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명령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14장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의 마지막 만찬을 상기시키며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의 첫 번째 마지막 명령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새 계명으로 규정한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를 경험하길 원하신다면 다른 것에 집중하지 마시고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는 사역에 집중하라”고 감사예배 참석자들에게 격려했다.
이어 김 목사는 “복음을 향한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것도 사랑이다”라며 덴톤한인침례교회 성도들에게 형제와 자매를 사랑으로 겸손히 섬길 것을 권면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새 계명을 제시한 후 김 목사는 마가복음 16장 14절 ~ 16절을 인용해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전하신 마지막 명령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라며 두 번째 예수님의 명령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 나라의 핵심이다”며 “복음 전파에 순종하는 것은 성도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명령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의 축사를 맡은 김민철 목사는 과거 덴톤한인침례교회에서의 사역을 회상한 후 2011년 2월에 소수민족 유학생 전도를 위해 리즌교회(Risen Church) 개척을 지원한 덴톤한인침례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김 목사는 “덴톤한인침례교회는 축복의 지경이 넓어지게 만든 축복을 통로다”며 “40년 동안 덴톤교회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신 것처럼 복음 전파를 통한 제자 삼는 사역의 열매를 맺어 주님 앞에서 인정받고 칭찬받는 주님의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번 감사예배에 참여한 하숙자 성도는 “덴톤한인침례교회 창립 40주년이 됐다. 직전 담임 목사이신 김형민 목사를 특별히 초대해 김 목사님의 설교와 함께 40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예배 내내 감격이 넘쳤다”며 감사예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덴톤한인침례교회가 달라스 지역 주민의 복음화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하나님의 소명을 다하는 교회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 예배를 마치고 안철훈 목사는 덴톤한인침례교회를 세우시고 돌보시며 40년을 한 곳에서 주님의 일에 쓰임 받게 하신 은혜와 그동안 덴톤교회를 섬기신 분들의 눈물과 수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 목사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 예수님의 제자 삼고 말씀을 가르쳐 행하게 하는 것과 세상에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는 교회 사명을 한 번 깨닫게 해 주셨다”고 이번 감사예배의 의미를 밝혔다.
서장원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