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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4월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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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차 선교사, 최근 각종 의혹에 입장 밝혀

데이비드 차 선교사. ©유튜브 Holytube 영상 캡처 ©

KAM 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요약하면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2022년 소개받은 한 탈북민 부부에게 속아 하와이 부동산을 매입했고, 이들 부부와 공동 사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모든 과정은 치밀한 사기였으며, 이들 부부가 선교회 공금을 사적으로 횡령했다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과거 한 여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좋은 감정을 가진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한 유튜브에 공개된 자신의 사진에 대해서는 “연출된 사진이며, 실제 입맞춤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차 선교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직접 해명 영상을 게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제가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고 사역을 내려놓는 한이 있더라도, 제 개인적 실수와 약점을 덮기 위해 성도님들이 보내주신 50만 불이라는 헌금을 리OO에게 뇌물로 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리OO과 그 일당의 계속적인 협박에도 50만 불을 기부금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이고, 어떠한 수모를 당하더라도 공금을 돌려받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 선교사는 “리OO은 오랜 시간 동안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만남을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목사 직분으로 하나님 말씀으로 위협을 가하는 고도의 가스라이팅을 매일 지속했다”며 “그 목적은 새로운 단체를 설립 후 모인 헌금과 KAM 선교회의 재정과 하와이 소재 사역센터를 자신이 세운 HUG 미션으로 가져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리OO은 과거 중국에서 북한산 마약 밀매로 감옥에 감금됐던 전과자이자(본인이 직접 언급함), 사기 및 공갈 협박으로 갈취한 돈으로 전 세계를 다니며 유흥과 호화 마사지를 즐기며, 성매매를 일삼는 자로, 함께 있으면서 이러한 사실을 목격해 미혹에서 깨어났다”며 “리OO은 지금도 자주 한국으로 나와 목회자들에게 백두혈통 고위층이었다고 말하며 접근한 뒤, 각종 권모술수로 목회자의 약점을 연출해 내고, 이를 빌미로 정기적으로 돈을 강탈하는 악랄한 사기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모든 것은 저의 죄와 부족함에서 시작됐다. 첫째, 과거 제 실수로 한 자매와 좋은 감정을 가진 적이 있다”며 “저로 말미암아 발생한 이 모든 잘못된 관계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하고 있고, 원치 않은 상황을 겪고 있는 자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고 고백했다.
주식 투자 배임 의혹에 대해선 “선교회는 초기 설립부터 상당 기간 대부분의 운영자금을 강의 사례비와 도서 판매금을 포함한 제 개인 돈으로 충당했다”며 “그 후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리다 건강 악화로 2022년 선교회에 사표를 제출했고, 총 14년 동안 사비로 충당했던 재정 등을 돌려받게 돼, 이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제가 제기돼 모든 주식을 팔아 선교회로부터 받은 동일 금액을 다시 선교회로 반납해, 선교회의 재정적 손실은 없었다”며 “주식투자로 선교회에 수십 억의 손해를 끼쳤다는 말은 허위사실이고, 해당 내용은 수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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