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주어진 환경 감당하는 것이 참된 도전·성경적 도전이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새 학년 온가족 특별 새벽예배’를 열고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자녀들을 축복하면서 기도로 새벽을 깨웠다.
올해 새 학년 온가족 특별 새벽 기도회는 여호수아 14장 12절을 기반으로 ‘도전’이란 주제 하에 △ 배연택 목사 △ 이희성 목사 △ 이예찬 전도사 △ 정찬욱 전도사 △ 김진일 전도사 △ 홍기자 전도사가 6일 동안 각각 말씀을 전했다.
배연택 목사는 올해 특별 새벽 기도회의 주제 성구를 중심으로 한 ‘자신에게 도전하기(Challenge Yourself)’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본문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배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며 이는 그들의 문화를 쫓아내고 하나님 말씀으로 다스려 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새 학년이 되면 많은 도전들이 있을 것이고 새로운 환경 가운데 힘들 수도 있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하는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배 목사는 강조했다.
배 목사는 “모든 환경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그 환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한 가지를 요청하신다”고 말했다. 그 한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는 것.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땅을 배분 받고도 가나안 족속들과 함께 살아간다. 결국 그들의 문화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갈렙은 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 배분 받은 땅을 잘 다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들에게 “지금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정보가 계속 들어오는 시대다. 우리가 모르는 정보가 이미 학교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오는 모든 일들을 부모님들도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다”면서 “그 가운데 말씀을 전해줘야 한다. 아이들이 성경 말씀을 다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이해한 대로 먹여줘야 된다”고 피력했다.
배 목사는 “새로운 환경으로 인해서 우리 아이들이 힘들 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을 찾고 묵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권면하면서 “하나님 말씀으로 주어진 환경을 감당하는 것이 사실 참된 도전이고 성경적인 도전”이라고 명시했다.
더불어 자녀들에게는 갈렙처럼 하나님 말씀을 갖고 새 학기를 맞이할 것과 부모들에게는 새 학기를 맞이하는 자녀들을 위해서 전심으로 기도하며 학교 문화와 여러 상황들에 관심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