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위탁자’ 주제로 영어 회중 가족수련회 가져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 영어 회중(English Congregation, EC)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브레어우드 리트리트 센터(Brairwood Retreat Center)에서 가족수련회를 가졌다.
‘Entrusted’ (위탁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가족수련회는 2세 어린 자녀들부터 1.5세 부모세대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가족 수련회라는 이름답게 수련회의 시작부터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게임 및 교제의 시간을 준비해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디모데후서 강해설교를 통해 복음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위탁한 가정이 어떠한 모습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누며 은혜의 시간을 경험했다.
수련회를 준비한 정 체스터 목사는 “디모데후서 강해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의 모습을 제시했고 특히 가족들이 잘 세워지기를 바라며 수련회를 준비했다”고 수련회의 목적에 대해 밝혔다.
수련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작은 인원 안에서도 3세대가 함께 모인 자리였고 진정한 다민족 교회 가족(Multi-ethnic Church family)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가정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눔도 깊이가 있었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자리에 함께하는 자체로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달았다” 등의 소감을 나눴다.
또 한 성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함께 모이기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고 첫 EC가족수련회여서 그런지 성도들의 갈급함과 그리움이 더해져 더 의미 있고 은혜로웠던 수련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이나 어린 자녀를 둔 가정들도 휴가를 내거나 낮에 일을 끝내고 오후 일정에 참여하는 등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이 함께 모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련회에 참석한 리더 중 한 명은 “이번 가족수련회의 주제 말씀인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라는 디모데후서 말씀처럼 우리에게 주신 성도들과 가정을 잘 지키고 이 말씀을 이웃들에게 선포하는 EC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행정 담당 강호연 목사는 “영어 회중의 건강한 성장을 통해 믿음의 반석위에 더욱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정리=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