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바라보고 달리는 경주에서 승리하는 삶을 사는 목회자들”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박상중 목사)가 지난 18일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에서 정기분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분기회에서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원 목회자들은 예배드리고 회의의 시간을 가진 후 ‘2023 엽합부흥성회’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 56개 회원 교회 중 13개 교회가 참석한 이날 정기분기회의 1부 순서로 드린 예배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부회장 박병만 목사(성시교회)의 사회로 시작해 한우리 찬양팀의 찬양과 김형남 목사(세빛연합감리교회)의 기도, 박상중 목사(달라스 우리교회)의 설교, 김상진 목사(글로리침례교회)의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남 목사는 “이민의 삶과 목회는 광야와 같지만 주님 만나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하다”며 각 교회들이 협력하는 모든 일에 선을 이루게 하길 기도했다. 또한 연합부흥성회를 통해 믿음의 열정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박상중 목사는 히브리서 12장 1절~3절을 기반한 설교를 통해 신앙의 경주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인내하자고 권면했다.
박 목사는 “믿음의 선상에서 출발하는 신앙의 경주는 내 힘으로 달려갈 수 없다. 예수님의 힘으로 달려간다”면서 본문 2절(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을 제시했다.
믿음의 경주는 주님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 박 목사는 “믿음의 경주를 하기 위해서 무거운 것을 버려야 한다”며 하나님 외에 다른 우선순위를 둔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인내가 없이는 믿음의 마라톤을 할 수 없다. 인내는 때론 징계로 표현돼 있다”며 히브리서 8장 12절(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을 통해 “사역 가운데 어려움, 고통이 있었다면 하나님이 더 사랑하신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박 목사는 고통과 인내가 필요한 믿음의 경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라보면서 목회를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예배에 이어서 진행된 2부 회의에서 달라스 교회협의회 총무 유인철 목사(달라스 함께하는 교회)의 총무 보고, 달라스 교회협희회 회계 장량 목사(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의 재정 보고 등이 있었다.
◈ 박은조 목사 초청 ‘2023 연합부흥성회’
이날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원 목회자들은 ‘2023 연합부흥성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하는 교회들과 부흥성회 강사인 박은조 목사, DFW 지역 성도들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박은조 목사 초청 ‘2023 연합부흥성회’를 개회한다.
이번 연합부흥성회는 마태복음 16장 18절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웁시다’란 주제로 10월 6일 오후 7시 달라스 영락장로교회·10월 7일 오후 7시 달라스 중앙감리교회·10월 8일 오후 6시 세미한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또한 목회자, 신학생 세미나가 10월 9일(월) 오전 9시 30분에 수정교회(주소)에서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란 주제로 진행된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