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송교회 제19회 장학금 수여식 성료 … 총 31명에게 장학금 전달

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가 지난 19일(일) ‘2022 뉴송 지역사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이번 수여식에서는 한인 유학생 16명을 포함, 흑인 지역 사회에서 4명, 백인 지역 사회에서 2명, 토요 키즈클럽(난민 자녀) 학생 7명, 경찰국 자녀 2명 등 총 31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뉴송 장학회는 달라스-캐롤튼 지역에 있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서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분들의 자녀들과 백인, 흑인, 난민 자녀, 한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뉴송교회의 방혜정 지역사회 부장은 장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 “신앙심과 학교 성적, 추천서, 에세이를 기준으로 선발했으며, 총 6명의 장학 위원이 개별 채점을 한 후 점수를 합산해 전체 회의에서 전원 동의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장학 증서와 꽃다발을 받은 시드니 존슨(Sydney Johnson) 학생은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면서 뉴송의 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올 가을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할 예정인데, 학업을 잘 마쳐서 피부과 의사가 꼭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학생 학부모 대표로 강단에 선 렉스 레든(Rex Redden) 캐롤튼 경찰국장 대행 역시 “우리 모두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렇게 장학금을 통해 아이들이 공부에 더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뉴송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송교회 박인화 목사는 “항상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아버지의 날을 맞아 박 목사는 아버지들을 격려하면서 하나님이 아버지들에게 주신 3가지 당부에 대해 설명했다.
박 목사는 창세기 2장 15절-17절 말씀을 바탕으로 “경작하고(Work), 지키고(Watch), 명하심(Word)이 하나님이 주신 3가지 당부”라고 정의했다.
또한 이날 창세기 43장 29절-34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한 박 목사는 요셉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하나님 안에서 올바른 용서에 대해 설파했다.
첫째로 화목하지 못한 사람과 화목해야 한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 박 목사는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용서는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화목하지 못하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맡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상대방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에게 기적이 나타난다. 용서함으로 하나님께 순종해 기적을 경험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신한나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