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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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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교회, 장애인 가정 초청‘Family Fun Night’ 행사 진행

장애인 가정 초청 행사, 패밀리 펀 나이트(Family Fun Night)가 지난 5일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에서 개최됐다.
뉴송교회 장애인 사역팀 ‘프렌즈’와 지역사회 봉사팀 ‘뉴송엔젤스’가 공동으로 마련한 패밀리 펀 나이트는 발달장애, 지적장애 등을 갖고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예배드리고 만찬과 레크리에이션 및 댄스타임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달라스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명치호)와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 등 각 지역교회의 장애인 사역자와 자원봉사자들도 초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각 교회마다 이날 행사를 위한 도네이션 및 행사지원을 하면서 뜻을 한 데 모아 연합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15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찬양 후 김진호 목사(EIS 장애인학교 교장)의 대표기도, 배윤숙 전도사(영락장로교회)의 성경 봉독, 채경수 목사(텍사스 밀알선교단 단장)의 설교, 현지용 목사의 환영사, 권오섭 목사(세미한교회 장애인 사역 담당)의 식사 기도, 양현기 목사(뉴송교회 장애인 사역 담당)의 기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채경수 목사는 ‘교회가 여전히 소망이다’란 메시지를 설교를 통해 전했다.
뉴송교회 프렌즈 사역 팀장인 전동재 집사는 “사실 얼마나 많은 정신·발달 장애인들이 달라스 지역사회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교회에서 수용할 수 있는 만큼 장애인 가정을 모시고자 했다. 각 교회의 장애인 사역팀을 초대했고 장애인 사역단체로는 EIS와 밀알선교단에 소속된 장애인 가정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전 집사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시작된 패밀리 펀 나이트는 처음에는 뉴송교회 장애인 가족들, 10가정만 초청해 작은 운동회 및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려고 넒은 체육관을 활용해 보다 많은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올해 행사 역시 다수의 장애인 가정을 초청하기 위해 EIS 장애인학교와 장애인 사역을 하는 각 한인교회들에 연락을 취했고 150명으로 참가 인원이 늘어났다고 전 집사는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면이 있었겠지만 모든 분들이 감동받았고 해마다 이 행사가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장애인 자녀들을 데리고 공공장소에 갈 때 자녀로 인해 좀 긴장이 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정말 환대받는 시간을 보냈다’는 말에 감사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DFW 지역사회에 흩어져 있는 장애인 가정을 초대하고 장기적으로 해당 행사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사역을 담당하는 각 교회들과 장애인 가정이 연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 집사는 “예배드리는 것에 있어서 장애가 있다고 소외되는 일없이 예배를 지원하고 돕는 일이 모든 교회 장애인 사역팀의 사명”이라고 피력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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