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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10, 2024

“무너진 창조질서 … 정체성·결혼관·가족구성·생명관 흔들렸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TVNEXT 김태오 목사·김사라 사모 초청 ‘성정체성 세미나’ 진행

김태오 목사와 김사라 사모가 달라스 중앙감리교회에서 성정체성 세미나를 진행했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성정체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DC 유스(Youth)와 로고스 처치(Logos Church)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김태오 목사와 김사라 사모가 주강사로 나섰다. 김태오 목사와 김사라 사모 부부는 TVNEXT 설립자이자 공동대표로서 차세대들의 성경적 세계관 확립을 위한 세미나와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가치관 보호를 의미하는 TVNEXT(Traditional Biblical Values for Next Generations)는 △ 가정의 소중함 △ 생명의 존엄성 △ 결혼의 정의 △ 신앙의 자유 △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키며 미국의 총체적인 회복과 치유를 위해 2011년 설립됐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26일 세미나에서 김사라 사모는 다음세대를 향한 영적 공격을 화두로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창조 질서가 무너졌다. 정체성과 결혼관, 가족구성, 생명관이 흔들렸다”면서 이를 성경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편 11장 3절(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을 제시하면서 진리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다고 개탄하며 공립학교의 실체를 톺아봤다.
김 사모는 공립학교의 교육시스템이 차별금지라는 명목과 정책으로 사상 캠프로 변하고 있고 비윤리적이라면서 나이에 적합하지 않은 공립학교의 성교육이 평등법안과 연관있다고 했다.
또 공립학교에 들어온 사상교육은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만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반기독교적 사상으로 청교도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을 무너뜨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오 목사는 다음세대를 지키는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CRT) 교육이 공립학교에서 행해지는 것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일어나고 있다.
CRT는 정체성의 혁명이며 사상 이념의 혁명으로 인권이라는 말로 포장한 소수자인권보호라고 김 목사는 정의했다.
또한 미국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의 5가지 전략을 소개하면서 △ 어린아이들에 대한 세뇌교육 △ 경제 불안 조성 △ 교회를 통제하고 복음에 대한 왜곡 △ 기존의 가족 구조를 무효화하고 가족을 파괴 △ 인종 간 전쟁 선동 및 유발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다음세대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혜와 긍휼을 가지고 싸워야 하며 교회, 성도, 학부모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로 삼으며 진리가 언제나 승리한다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군사로 부르심에 순종할 것을 호소하면서 전도서 12장 13절(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로 권면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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