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7 F
Dallas
금요일, 5월 23, 2025
spot_img

“인생의 최우선 과제, 하나님과의 관계”

DK 미디어 그룹, 윤창희 목사 초청 신우회 예배드려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달 28일 사랑선교교회 윤창희 담임목사 초청 4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이 지난달 28일(금) 사랑선교교회 윤창희 담임목사를 초청해 4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23년간 사랑선교교회를 이끌어 온 윤 목사는 이날 로마서 8장 37절 말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를 중심으로 설교했다.

사랑선교교회 담임 윤창희 목사

윤 목사는 “삶의 희로애락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라며 “목회를 돌아보니 화내고 좋아했던 일들이 모두 별일 아니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전했다.
이어 “마귀가 그 사랑에서 끊기 위해 사용하는 것들이 환난, 곤고, 핍박, 죽음 등”이라며 또 로마서 8장 36절을 인용해 “날마다 도살당할 양같이 여김을 받을 시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목사는 하박국 3장 17절 말씀을 인용, 복의 본질에 관해 설명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범죄한 것은 동의했지만, 더 악한 바벨론을 통해 이스라엘을 치시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해 괴로워했다며 “그러나 끝내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어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한다’는 신앙 고백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복의 본질은 땅이나 자손, 장수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라며 “하나님과의 관계만 바로 서면 아무것도 없어도 기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목사는 일상 속 작은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예배 후 핫도그를 사서 집에서 먹는 것이 작은 즐거움”이라며, 그날도 아내와 함께 먹을 핫도그를 사러 가게를 찾았다고 회상했다.
과거 소시지를 먼저 넣어 다른 재료가 넘치는 불편을 겪은 기억에 이번에는 모든 재료를 먼저 넣고 소시지를 마지막에 올리는 방식을 택했지만, 막상 집에 돌아와 보니 정작 소시지를 깜빡했다는 것.
윤 목사는 이 경험을 되새기며 “인생도 우선순위가 잘못되면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이 빠지면 모든 것이 의미를 잃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공을 명령하신 적이 없다. 다만, 승리하라고 하셨다”며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끝까지 지키는 삶이 곧 승리하는 인생”이라고 힘주어 전했다.

김영도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