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마다가스카르 박지은 선교사 초청 선교보고 진행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가 지난달 26일 금요기도회에서 마다가스카르 선교보고를 진행했다.
박지은 선교사는 5년만에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를 찾은 박 선교사는 성도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기아대책기구 바울선교에서 파송받은 박 선교사는 2009년부터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에서 어린이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박 선교사는 “어린이 사역은 협력 초등학교가 개발되고 교육적으로 발전하며 또 그 안에서 복음을 전해서 지역 사회 중요한 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라고 설명했다.
박 선교사의 남편인 이정무 선교사는 국기원 정부파견 사범 자격으로 마다가스카르에서 활동하며 군인과 경찰을 지도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감독을 수행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문화를 존중하며 그 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사고를 배워 이해하는 길이 마다가스카르를 더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박 선교사는 전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야말로 우리 사람들, 인간들을 얼마나 이해하려고 노력하셨다”며 빌립보서 2장 5절~8절(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를 언급했다. 이어 “이 말씀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예수님이 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그런 일들이 저에게도 매일매일 마다가스카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선교사는 마다가스카르는 문맹률이 높고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한 마을에 들어갔을 때 출생신고가 안 된 440명의 아이들이 있었고 이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출생등록을 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힘든 마다가스카르에서 학교를 보낸다는 것도 어렵다면서 학자금 은행을 고안해 낸 이야기를 전했다. 학자금 은행은 10개월 동안 한 달에 약 1달러가량을 10개월 동안 모아서 학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50명 정도가 참여했는데 중도 탈락이 25명이었지만 지금은 600명이 넘는 부모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박 선교사는 “저희가 기독교 NGO 단체이기 때문에 공립학교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한다. 기도하고, 성경공부 하고 또 여름에는 성경 캠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사역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님이 드러나고 예수님으로 인해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중은 수도 지역의 어린이 개발, 모자 보건 사업과 남부 지역의 긴급 구호 사역을 통해 굶주림이 해소되고 하나님의 복음 전파되길 간구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