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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10, 2024

제자침례교회, ‘필리핀·미얀마 교회와추수감사절 연합예배 드려’

제자침례교회가 빅토리 교회, 얼라이브 미얀마 교회와 함께 추수감사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가 지난 24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특별한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필리핀 성도들이 모인 빅토리 교회(Victory Church of C&MA)와 미얀마 성도들로 이뤄진 얼라이브 미얀마 교회(Alive Myanmar Church)가 함께했으며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성도들이 함께 한 해를 되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예배는 빅토리 교회의 제루 프란시아(Jeru Francia) 목사의 대표기도로 시작됐으며, 얼라이브 미얀마 교회의 사무엘 투앙(Samuel Tuang) 목사가 마태복음 7장 24~25절을 봉독했다.
이어 ‘우리는 삶 속에서 무엇을 짓고 있는가?(What Are We Building in Life)’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삶의 기초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침례식도 거행됐다.
제자침례교회의 윤도진 목사는 김선율, 윤권, 앤드류 권(Andrew Kweon) 성도에게 침례를 베풀며 믿음의 고백을 축하했다.
침례식 후 윤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을 중심으로 “감사: 왜 중요한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윤 목사는 감사가 쉽지 않다고 말하며, 우리의 본성이 종종 가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불평과 원망이 따르지만, 감사하는 이들은 그 속에서도 기쁨을 찾는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감사가 개인의 고백을 바꾸며, 결국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며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작게 느껴질지라도 감사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은 큰 일을 이루신다”라며 매일 의도적인 감사의 고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아담과 하와가 낙원에서 모든 것을 누리면서도 선악과에 대한 유혹에 넘어갔던 이야기를 언급, 감사하지 않는 짧은 순간이 큰 죄를 불러올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어서 “감사의 고백을 의도적으로 할 때 우리는 가진 것에 만족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수감사절뿐 아니라 인내하시고 사랑해 주고 힘주시는 하나님으로 언제나 감사할 수 있다”라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고백이 우리의 삶 속에 넘치길 축원한다”고 전했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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