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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2월 10, 2024

“지도자는 섬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달라스연합교회, 임직감사예배 … 장로장립·권사취임·집사안수 총 10명 임직자 세워

달라스연합교회가 지난달 27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 장립식과와 권사 취임식, 집사 안수식을 가졌다.

DFW 지역 최초 한인이민교회인 달라스연합교회(담임목사 이요한)가 지난달 27일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 장립식과와 권사 취임식, 집사 안수식을 가졌다.
올해로 창립 58주년을 맞은 달라스연합교회는 ‘예수의 온전한 제자되어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성령의 공동체’를 사명선언문으로 삼고 있다.
달라스연합교회는 이날 임직감사예배에서 장로(김정훈, 안병근), 권사(김재희, 김현경, 오혜선, 이은진, 주승연), 집사(노병두, 이무한, Raymond Lee) 총 10명의 임직자사 세웠다.
이요한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임직감사예배는 찬양과 주종근 장로의 기도, 시온찬양대의 ‘순종하는 마음’ 찬양, 해외한인장로회(KPCA) 수도노회장 이범 목사(워싱턴만나교회)의 설교에 이어 임직식이 진행됐다.

외한인장로회(KPCA) 수도노회장 이범 목사(워싱턴만나교회)

이범 목사는 디모데전서 1장 12절~16절을 기반으로 ‘지도자의 자세’ 제하 설교에서 솔선수범을 권면했다.
특별히 직분자들을 향해 이 목사는 “지도자는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목회자의 직분, 장로의 직분, 집사의 직분, 권사 직분, 성가대의 직분 등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모든 직분은 사랑과 헌신으로 주님께 드리는 그리고 성도에게 베푸는 서비스, 봉사”라면서 지위나 계급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쌍하게 여겨지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불쌍해 보인다”며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긍휼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보다 젊은 성도들을 내 동생, 내 자녀같이 여기고 그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면 봉사와 사랑은 자동적으로 나오게 된다”면서 이와 같은 행동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닮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이 허락한 봉사의 직무를 잘 감당해 수고했다는 칭찬을 받는 직분자들이 되길 축복했다.
달라스교회협의회 손해도 목사(코너스톤한임침례교회)는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손 목사는 “임직자를 세우는 것이 교회가 살아 있고 부흥하고 있다는 중요한 증거라면서 임직자들이 잘 세워져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길 축복하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달라스연합교회가 달라스 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한인교회라고 들었다.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복음화를 위한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교회”라면서 “이번 임직식을 통해서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세워질 뿐 아니라 교회가 더 행복해지고, 더 부흥하고, 더 예수님을 닮아가는 귀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김정훈 신임장로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김정훈 신임장로는 “저희는 비록 연약하고 부족할지라도 주님께서 더욱 새롭게 하시고 힘주시며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실 것을 믿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낮아지고 겸손한 모습으로 목사님께 배우고 순종하고 따르며 교우들에게도 겸손하게 모든 일에 부응하도록 헌신하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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